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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5년 10월 눈 뜨룽 선교사님 미얀마 선교편지
관리자 조회수:3605
2015-10-22 00:00:00

친애하는 박 목사님께

 



 

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인사 드립니다.

 

형제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되시길 바랍니다. 지난 7,8월 폭우 피해를 받았던 제 고향인
하카 시’(Hakha City)를 저는 9 24일 날 방문했었습니다. ‘하카 시로 향하는 도로 사정은
정말 최악이었습니다
. 대피소에는 약 7,000여 피난민이 있었습니다. 700채의 가옥이 완파 되었고
800채의 가옥은 부분적으로 파손되었습니다. 5-10피트(1.5~3미터) 넓이와 깊이의 지반침하가
있어서 이동이 어려웠었습니다
. 그곳의 6개의 교회 건물들이 피해를 입었고 4개의 교회 건물에는
금이 갔습니다
. 이곳은 여전히 비가 내리는 상황이라 현재까지도 이동이 매우 어렵습니다.
저는 칼라이묘’(Kalaymyo)에서 쌀 100 포대를 사서 트럭 운전수를 고용하여 하카시
가져갔습니다
. 칼라이묘하카 시 120 마일(193 km)정도 떨어져 있음에도 도로 상황이
매우 심각하게 나빴기 때문에 저희는 밤낮으로 이틀이 걸려서 도착했습니다
. 35kg짜리 쌀 한 포대
기준으로 운송료 포함
50달러( 6만원)로 계산하여 구매하게 되었습니다.
저는 이 쌀을  하카 시 144가정과 친척분들에게 나눠 드렸습니다. 대피소 텐트에 계시는
저와 가까운 친척분들 중
16가정에게는 가정당 20,000짜트(한화 약 2만원)를 드렸습니다.
그리고 대피소 본부에는 500,000 짜트(한화 약 50만원)를 기부했습니다. 저는 이곳에서 9일을
보내며 세 군데의 대피소들과 가정들을 둘러보며
, 격려하고 복된 소식을 전하며 기도해드렸습니다.
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주일 아침에 규모가 있는 두 곳의 큰 침례교회들에서 말씀을 선포할 수
있었습니다
.

 

하카 시에서 돌아오는 길은 10 8일 이었습니다. 하지만 저는 소나기를 만났고, 흙이 무너져
내리고 다리가 끊기는 바람에 돌아가는 길이 망가져 버렸습니다
. 그로 인해 저는 집에 10 15일에
도착하게 되었습니다
. 저는 8일간 도로에 묶여있었습니다. 제가 '칼라이묘시내 도로에 있었던
2015 10 11일에 주님께서는 세 개의 교회들에서 주일오전과 오후 그리고 저녁 예배에서
각각 말씀을 선포할 기회를 주셨습니다
.

 

저희 친족들과 마을 사람들을 향한 여러분의 친절한 기부와 사랑 그리고 관심에 대해 얼마나
감사 드리는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심정입니다
. 여러분의 도움과 기도를 통해 제가 할 수
있었던 모든 선한 일들에 대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
. 여러분의 기도 제목들 안에서
이번 수해 피해자 분들을 기억하여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
. 날씨가 매우 추워지고 있으며
매일 비가 내리고 있고 이분들은 고통 받고 낙담하는 심정들이십니다
. 저희 국가 그리고
국내와 국제 비정부기구
(NGO)가 이 수해피난민들을 도우며 건물들도 다시 짓고 있으나
도로와 운송이 매우 어려운 상황인지라 이들 모두 그들이 생각한 만큼 진행하고 있지 못하는
상황입니다
.

 

저희는 아자다우 시’(Azadaw city)에 이번 주부터 선교사들의 집을 건축하는 계획을 가지고
있습니다
. 세 명의 선교사들이 그곳에 있고 지금 그들은 한 집에 함께 머물고 있기에
다른 건물을 세워 확장할 필요가 있습니다
.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면 2016년 초에
목사님과 교회 분들이 저희 교회를 방문하실 수 있기를 기도해봅니다
.

 



 

여러분의 복을 바라며

 

눈 트렁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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